1루까지 전력 질주한 황성빈, 파울이 선언되자 천천히 타석으로 돌아오며 켈리를 자극합니다. <br /> <br />황성빈이 켈리의 다음 공을 받아쳐 안타를 쳐내고, <br /> <br />끊임없이 켈리의 신경을 건드리자, 켈리는 견제구 실책까지 저지르고 맙니다. <br /> <br />말 그대로 '멘탈 붕괴'를 겪은 켈리는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는 도중에 분을 삭이지 못하고 거친 말을 내뱉었고, 결국 벤치 클리어링까지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[중계 캐스터 : 황성빈 선수가 멀리 갔다가 천천히 돌아오는 부분에 대해서 그 부분을 얘길 했는데 감정이 충돌한 거겠죠.] <br /> <br />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불편해지는 황성빈의 플레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가장 대표적인 게 이른바 '댄스 페이크'입니다. <br /> <br />춤이라도 추는 듯한 황성빈의 '스킵 동작'에 대 선배 양현종은 불편한 표정을 짓고, <br /> <br />이후 kt 황재균과 KIA 김태군, 삼성 구자욱이 이를 따라 하면서 이른바 '황성빈 챌린지' 영상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형 롯데 감독은 보는 자신도 민망했다며 상대 팀을 자극하는 플레이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지만, <br /> <br />당시 양현종은 투수를 괴롭히는 게 주자의 임무고, 황성빈은 그런 플레이가 당연한 선수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황성빈은 자신이 열심히 안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생각한다며, 이미지는 최대한 신경 쓰지 않고 준비한 것을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'밉상'과 '열정'의 경계선에 선 황성빈의 플레이가, 올 시즌 프로야구의 또 다른 볼거리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시창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| 신수정 <br />그래픽 | 박유동 <br />자막뉴스 | 박해진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42000034915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